세계 유일의 비건 프로축구 클럽,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잉글랜드의 프로축구 구단인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Forest Green Rovers, 이하 FGR)는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주 네일스워스를 연고로 1889년 창단된 프로축구 클럽입니다. 본래 아마추어 리그에 소속된 흔하디 흔한 팀중 하나였지만 현재 구단주 자리에 앉아있는 데일 빈스(Dale Vince)가 2010년에 클럽을 인수한 이후로 클럽 역사상 가장 큰 전환기를 맞았고 잉글랜드의 프로 마지노선인 리그 투(League Two, 4부 리그)까지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에너지 기업 Ecotricity의 CEO 데일 빈스는 2010년에 FGR을 인수했습니다. 프로 리그인 4부 리그로 승격을 이끌었다는 것은 위대한 결과지만 FGR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엔 너무나도 모자란 성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부터 F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