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대라는 조직을 싫어하게 된 이유
저는 작년을 마지막(코로나 전염으로 훈련 생략)으로 예비군도 향방 작계까지 마쳤으며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군대라는 조직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제 터질게 터졌다는 생각이에요. 휴대폰을 사용 가능하게 한 것, 월급 조금이라도 더 오르고 있는 것 고무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간부들도 있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 병사를 갈아 넣는 인간들이 더 많습니다. 오죽하면 병사들끼리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고 하겠습니까. 저는 공군에 입대해서 격오지에서 근무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공군뿐만 아니라 군대라는 조직 특성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자 병폐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폐쇄성이지요. 제가 있던 시절에도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구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