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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티스토리

category 일상 이야기 2018. 7. 2. 17:00

작성일 : 18.02.09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재작년 여러가지 일의 여파였을까, 2017년은 지긋지긋한 어깨 회전근개 치료로 집에만 있는 시간이 1년 내내 이어져 원치 않게 공백기를 가졌고, 이렇게 나태하게 보냈지만 돌이켜보니 휴식을 마음껏 취할 수 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시간이 많아지면서 블로그를 접하게 됐으며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짧막하게 하다가 본래 지향점과는 달리 게임에 관련된 블로그가 되어가면서 스스로에게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마침 새해가 되면서 게임 관련 포스트를 전부 정리했다. 

 

이와 동시에 '타블로그를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 초대권을 양도받았다.

 

게임이란 컨텐츠가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필요 이상의 시간을 쏟았고 어느 순간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채 나의 내면이 망가져가고 있는 것을 깨달았기에 잠시라도 멈춰서야만 했다.

 

무엇보다 글 내용을 보면 다른 곳에서 긁어모은 듯한 정보밖에 있지 않았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인만큼 독자적인 글을 작성하기란 쉽지 않은데 내용 대부분의 출처가 문제였기 때문이다.

 

관련 정보가 대부분 맹신하면 독이 된다는 '나무위키'였고 이를 토대로 작성했던 글을 수정하기보다는 차라리 새로 작성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수차례 하고 있던 차였기에 행복할 따름이다. 

 

새해는 다방면에서 반전의 해로 삼고 싶었고 그 방면의 하나인 티스토리도 시작했으니 올 한해는 근래 3년보다는 훨씬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

 

P.S 초대권 보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